내가 비타민C 메가도스를 그만둔 이유

 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 구민입니다~!

이전 비타민C 메가도스 후기에 이어서
비타민C 메가도스의 마지막 시리즈인
제가 이 복용법을 그만 둔 이유를
알려드리도록 하겠습니다.

확실히 6g을 먹은 이후부터는 몸상태가
너무 좋아졌습니다. 뭐라 해야 할까
불로장생의 영약을 발견한 느낌이랄까
주변에도 엄청 추천을 했었지요.

그때 제 사명감은 내 주변 가족, 친구들을
비타민C 메가도스를 시켜서 다들 건강하고
행복하게 살게 해줘야겠다는 것이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제 자신이 마치 사이비종교를 전파하는
사람 같더라고요. 뭔가 이상하다는
생각이 문득 들었습니다. 과연 데이브
아스프리와 같은 사람들이 이에 대해
모를까? 왜 해외에는 메가도스를
하는 사람들이 없을까라는 의문이
들었는데요.

그때부터 부작용을 검색해 봤습니다.
부작용의 대부분은 메가도스를 하다
그만두었을 때 나타나는 것들이었는데요.

위가 아프다, 끊은 직후 바로 구내염이
생겼다, 등등의 부작용을 보니 문득
무섭다는 생각이 들더라고요. 지금 당장은
효과를 볼 지 모르겠지만, 10년, 20년
후에 어떤 일이 발생할 지 모르는 것이기
때문에 걱정이 되더라고요.

 

 

 

 

그때부터 무엇인가 잘못됐다는 생각이
들어서 비타민C 메가도스는 그만두기로
했습니다. 종합적으로 보면 너무나 확실한
효과, 미래에 대한 두려움 때문이었던
것 같아요. 

검색을 해보니 그만둘 때도 한 번에
확 끊기보다는 서서히 1g씩 줄이라는
의견이 많아서 섭취법과 반대로
1주일에 1캡슐씩 줄여나갔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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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 메가도스를 그만두니 예전의
기운이 없던 저로 돌아오더라고요.
그래도 한 번 그 긍정적이고 활기찬
상태를 맛보니 이번에는 약의 힘
말고 정석적으로 그 상태에 도달해보자는
결심이 생겼어요.

 

 

 

 

비타민C 메가도스 해야 하나?

전 개인적으로 권장하지는 않습니다.
아직 과학적으로 밝혀진 것이 없기
때문인데요. 체 내의 비타민C 농도는
한계가 있다고 해요. 

흡수되지도 않는 양을 섭취하는 건데
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참 이상하다는
생각이 들지 않나요? 그리고 만일 효과를
봤다면, 빠져 나오기가 쉽지 않을
거에요. 저도 처음에는 정말 ‘아 의사들이
돈 벌려고 이 좋은 걸 못하게 하는구나.’
라는 바보 같은 생각을 했을 정도입니다.

이렇게 효과를 본 상태라면 정말
주변에서 어떤 소리를 하던 안 들릴거에요.
만일 정말 기운이 너무 없거나,

나도 한 번 활기찬 사람의 그 느낌(?)을

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해보신 후

'아, 내가 식단, 생활습관을
어느 정도 바꾼다면 이렇게 될 수도
있겠구나' 라는 느낌을 느낀 후 바로

중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이는 웬만하면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.

 

 

 

 

비타민C 메가도스 해본 사람의 지극히
개인적인 의견.

의료계 종사자도 아니고, 생물학, 약학
등에 관한 지식이 전무한 일반인인
저의 개인적인 생각인데, 이 비타민C
메가도스를 했을 때 건강의 변화가
칸디다 제거를 했을 때와 약간 비슷한
것 같더라고요.

변이 너무 깔끔하게 나오고, 냄새가
안 난다는 점인데요. 제 생각으로는
장내미생물에 영향을 끼치는 것이
아닌가 라는 생각이 저절로 들더라고요.

아무래도 비타민C가 산성이기 때문에
위산처럼 소화도 도와주는 동시에, 
항생제처럼 아예 장내미생물들을 다 
죽이는 것이 아닐까 하는 의심이 
들었습니다. 장내미생물군집을 다
제거했기에 복용을 중단한 후 몸
상태가 나빠지는 것은 아닐지 의심을
해보았습니다.

이상으로 비전문가의 지극히 개인적인
의견이었습니다. 이는 그냥 참고용으로만
봐주시면 감사하겠습니다!

 

 

 

#1편

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법에 대하여

 

 

#2편

비타민C 메가도스 후기 1편